젖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가장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 바로 젖을 짜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3D 카메라를 장착한 로봇팔로 젖을 짜는 기계를 개발했는데, 사람이 없어도 자동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젖을 짤 때가 된 젖소가 착유실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자리를 잡고 선 젖소에게 로봇팔이 접근하고 정확하게 착유관을 끼우면 바로 젖이 관을 통해 한곳으로 모입니다. <br /> <br />젖소의 젖을 자동으로 짜는 착유기로 축산농가의 일손과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. <br /> <br />[박창규 / 경기도 화성시 : 현재는 3시간 정도로 반 이상 줄었습니다. 노동시간이. 그래서 생활 패턴이 취미생활도 할 수 있고 또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이 착유기는 감지센서와 3D 카메라를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착유관을 끼우면 세척과 착유에 이어 소독까지 바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젖소의 생체정보장치를 인식하는 시스템도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관련 기술 18건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착유기 가격이 그동안 사용하던 외국산의 60% 수준이고 유지관리비도 적은 게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박범영 /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: 노동력 절감이란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생체정보가 외국으로 나가는 걸 지킴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.] <br /> <br />인력으로 젖을 짜는 농가가 아직도 98%에 달하는 국내 낙농가에 국산 착유기 개발이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191728501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